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은 하루 6시간도 잠을 못 자고 있어 학생들이 '잠 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가 제출한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28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9월 식생활·수면·개인위생·음주·흡연 등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 43.9%는 하루 6시간도 못 잔다고 답했다. 하루 6시간 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