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2타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흠…. 왼쪽 페어웨이를 공략해 아이언으로 투온을 시도해 역전을 노리겠다."(호주 애덤 스콧)워터해저드가 그린을 에워싼 18번홀(파5·568야드)은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을 상징한다. 이 홀이 19일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CJ컵(총상금 925만달러)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지난 사흘간 연습라운드와 프로암을 하면서 선수들은 18번 홀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다. 드라이버로 왼쪽을 겨냥해 치는 선수와 드라이버나 우드로 페어웨이 오른쪽을 공략하는 경우다.이 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