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맨쉽은 올시즌 NC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 투수로 나섰던 것으로 국내 야구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던 맨쉽을 플레이오프에선 불펜 투수로 기용하기로 했고, 맨쉽은 1,2차전에 모두 나왔다. 1차전서는 선발 장현식의 뒤를 이어 나와 1⅓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타자들에게 정타를 맞았지만 좋은 수비를 등에 업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선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