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유태준(48)씨가 79일만에 붙잡혔다.
18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의 고정장치를 끊고 달아난 혐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유태준(4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월 1일 오후 3시 36분쯤 나주시 한 정신병원 주변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벽돌로 훼손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추석 명절 이후 경기 수원에서 통장을 개설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자전거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