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실무실습 중이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의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재판장 정재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24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명령은 기각했다.
의사인 A씨는 지난 해 10월 7일 실무실습을 나온 B양과 여직원 2명 등 3명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