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 대책 발표를 전후해 거의 중단됐던 서울 구로구 신도림4차e편한세상 아파트의 거래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은 지난 8월엔 단지 전체로 1건 밖에 거래 신고가 없었다. 하지만 9월엔 5건으로 늘어나면서 7월(7건)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 아파트는 올 5월에 17건으로 올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5월을 빼면 월 평균 3~7건 정도 계약이 체결됐다.
실거래가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 21층이 7억7000만원에 팔렸던 84㎡(이하 전용면적)는 7억2000만원(4층)으로 내려앉았다.
117㎡ 역시 지난 7월엔 9억1000만원에 팔리며 9억원대를 처음 돌파했지만, 지난달에 신고된 3건은 이보다 낮은 8억8000만~8억9750만원이었다. 152㎡는 지난달 9억2000만원에 1건이 거래됐다. 이는 올 5~7월 평균(9억4000만원)보다 2000만원 정도 낮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