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아1차 아파트의 84㎡는 올해 5억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됐다. 10층 이하 저층은 상반기 동안 5월 5억8500만원(4층), 4월 5억3800만원(3층)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 7월엔 11층이 5억9990만원에 팔린 이후 1010만원이 더 올랐다가 이번에 가격이 급락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선 “부동산 대책 이후 급매로 나온 매물이 거래돼 실거래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 이후 거래 자체가 없는 건 맞지만 7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 일반적인 거래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59㎡ 아파트는 7월 5억1000만원(18층)에 팔리며 올해 같은 크기 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27층이 한주 뒤인 중순(11~20일)에 4억8500만원에 팔려 매매가가 다소 하락했다. 올 1월부터 지금까지 평균 4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대 초반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 중간 크기에 해당하는 148㎡는 5월에 5층이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안양천과 도림천이 교차하는 곳에 아파트 단지가 위치한 동아1차 아파트는 1999년 11월에 입주했다. 총 11개동 1095가구이며 최고 27층이다. 주택 크기는 59~16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