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인턴을 직원으로 뽑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이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모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1심 선고 직후 법정구속돼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박 전 이사장은 인사 채용이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관리·감독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