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지명 다음날 춘천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대법원을 찾는 등 탈권위 행보로 주목을 받았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퇴근 시간대에 경찰의 교통 통제를 받으면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김명수 대법원장 자택 인근 교차로에서 대기하다가 김 대법원장이 탄 관용차가 오전 8시와 오후 7시 출퇴근할 때에 맞춰 신호등을 조작해 교통통제를 시행했다.
법원장은 대통령, 국회의장에 이어 국가 의전서열 3위로,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근거해 요청이 있을 경우 교통 통제 예우를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