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인터넷 플랫폼 업체 '가레나(Garena)'가 싱가포르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을 장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토종 인터넷 기업이 시장을 이끄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립 8년 만에 가레나의 기업 가치는 38억달러(약 4조2560억원)로 추정된다. 정확한 실적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2011~2016년 연평균 순이익이 두 배씩 증가하며 2016년 3억달러(약 336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가레나에 집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