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추방될 것이 두려워 젖먹이 아들과 5세 아들을 욕조에 넣고 익사시킨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 엄마가 16일 새벽 (현지시간) 경찰에 전화로 자수, 체포되는 일이 미 델라웨어주에서 일어났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로버트 트레이시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쿨라 펠리마(30)라는 이 여성이 벌써 20년째 미국에 살고 있었으며 비자 기한이 만료된 것으로 생각하고 겁이 나서 이런 짓을 했다고 새벽 3시 45분에 전화로 말했다고 발표했다. 펠리마가 왜 겁을 먹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 이민국은 그녀가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