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는 16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얼마 전까지도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막았다. 앞으로도 못 할 것'이라고 한·미에 자신 있게 말했었다"고 밝혔다.노 대사는 이날 베이징 부임 후 가진 첫 특파원 간담회에서 "중국에선 (문재인 정부가 사드 문제 등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와 달라진 게 뭐가 있느냐고 말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정부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는 취지로 한 답변이었다. 북한은 지난달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중국이 '6차 핵실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