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퇴를 계기로 삼성 계열사들의 인사 혁신과 조직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는 물론, 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도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 2월 해체한 미래전략실을 대체할 그룹 차원의 컨트롤 조직 신설을 놓고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와 인수 합병, 계열사 간 업무 조정을 위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