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합니다.”16일 서울지법 법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구속 연장 결정을 ‘법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사실상 ‘옥중 정치 투쟁’을 선언했다. 이 정치적 선언의 시점은 알맞은 것일까, 이 선언으로 박 전대통령은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일까.
조선닷컴 정치토크 ‘뉴스를 쪼다’는 지난 3월31일 구속 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