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한 재판부의 결정에 반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7명이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혀 향후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선 변호인 선임 절차와 새 변호인의 사건기록 복사·검토 등에 시간이 걸려 연내 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16일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피고인을 위한 어떤 변론도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모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