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추가로 자신의 주변에 대한 ‘통신조회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홍 대표는 사정 당국이 자신이 사용하는 수행비서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조회를 했다고 밝혀 사찰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홍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기간 중 제 부인에 대한 통신조회를 8번 했다. 이 정부 출범 이후에도 4번이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지난 5월 16일과 22일, 25일 4차례에 걸쳐 창원지검이 자신의 아내에 대해 통신조회를 했고, 대선 기간인 지난 4월 17일 서울중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