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국내 가구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국내 가구업계 1위 기업 한샘이 지난 8월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매장을 낸 데 이어 글로벌 가구유통업체 이케아가 국내 2호점인 고양점을 오는 19일 연다. 맞대결을 펼치는 두 대형 매장 사이 간격은 3.5㎞에 불과하다. 또 이 근방 고양·일산가구단지에는 현대리바트·에이스침대·에몬스가구·퍼시스·까사미아·보루네오가구 등 브랜드 가구 대리점과 중소 가구업체 300여 곳이 밀집해 있다. 2014년 말 이케아 광명점 개장으로 급변했던 우리나라 가구 시장이 이번 ‘고양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