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비용을 확보해 놓고도 10년 가까이 진척이 없던 인천 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연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 제3연륙교 개통을 목표로 내년 실시설계 착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협조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3연륙교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4.85㎞ 교량이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세번째 다리로 기획됐다. 제3연륙교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