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자격으로 미국을 다녀온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11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문제에 대해 “우리(의원단)가 워싱턴에서 느낀 감은 폐기로 간다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2~5일 함께 미국을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급기야 미국에 있는 의원들조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한·미 FTA 폐기만은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했고,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