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시 상황에서 침투 작전을 펴는 특전사가 미군으로부터 군사위성 주파수를 제대로 할당받지 못해 작전 임무수행에 심각한 제한을 받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전사가 미군으로부터 할당받은 주파수는 1개 채널이며, 미국은 우리 군의 추가채널 할당 요구를 수차례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전사 침투 요원들이 전시 적지에 들어가 상급 부대 등과 교신할 때 사용하는 공지통신무전기는 미군의 군사위성으로부터 주파수를 할당받아야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