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7년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9, 22-25, 25-23, 25-17)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최정상에 올랐다. '초보 사령탑' 김철수 감독의 지도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전임 신영철 감독과 결별하고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23년여의 시간을 한국전력에서만 몸 담아온 '한전맨'이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부정적이었다. "감독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