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후손에게 유전되는 양이 어머니의 것보다 4배가량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국립대학과 유전체 분석업체 디코드(deCODE)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네이처지(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부모와 자식 1500쌍을 포함해 아이슬란드인 1만4000여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변이 유전자가 후손에 유전되는 양이 많았다. 아버지의 경우 평균 나이가 8개월 늘어날 때마다, 어머니는 3년이 늘어날 때마다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