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익래 기자] 일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경기. 팬들은 이를 '대첩'이라고 부른다. kt 입장에서 대첩, LG 입장에서 참사 수준의 경기가 나왔다. 갈 길 바쁜 LG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LG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팀간 15차전을 7-15로 패했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는 빛났다. 허프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나마도 힘이 다소 떨어진 7회 3피안타로 1실점했을 뿐이었다. 3회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