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인을 폄하한 발언을 사과했다. 네이버 창업자를 스티브 잡스만 못하다고 깎아내렸다가 혼쭐이 났다. 여기에 묻혔지만 또 하나의 설화(舌禍)가 있었다. 김 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잡스에 빗댔다. 대통령이 "제2의 스티브 잡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장점이 많지만 아무리 궁리해도 혁신가 이미지가 떠오르진 않는다. 뭐가 '제2의 잡스'라는 걸까. 이렇게 말아 올리면 대통령도 좋아할 거라 생각했을까.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손발이 오그라들 기사가 실렸다. '우리가 몰랐던 문 대통령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