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부터 유엔 공식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규탄'(谴责)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13일(현지 시각)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strongly oppose)란 표현만 사용했다. 그러나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 4일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위인 '규탄'(condemn)이라는 표현을 썼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 공식회의에서 북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