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저] 건강한 최정(30·SK)을 막을 자는 없었다. 이제 최정이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 타자임을 부인하기는 어려워졌다.최정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 담는 대활약을 펼쳤다. 0-6으로 뒤진 3회에는 양현종을 상대로 3점 홈런, 9-10으로 뒤진 7회에는 임창용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리면서 이날의 영웅이 됐다. 평소 홈런 후 별다른 감정 표현 없이 묵묵히 베이스를 도는 최정이지만, 이날은 모처럼 손을 치켜들며 짜릿한 기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