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안보리에서 논의되는 대북 제재조치로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하고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4일 밤 11시 30분부터 20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금지 등 북한의 외화 수입원을 차단할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서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핵 문제는 외교적 방법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