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박재상(35·SK)은 전성기 시절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춘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른바 SK의 왕조 시절 팀의 주전 좌익수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그런 박재상의 호쾌한 플레이를 볼 수는 없다.박재상은 3일 구단을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다. 박재상은 “길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게 되어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SK에 입단하여 17년 동안 인천에서만 뛰었었다는 점에서 나는 행복한 선수 생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