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수비 라인은 거의 다 모여서 훈련할 수 있다. 첫 날부터 수비 조직력 훈련을 할 것이다. 수비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다." 운명의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의 키워드는 첫째도 수비, 둘째도 수비다. 평소 지론대로라면 공격적이고 과감한 축구를 펼치는 신태용 감독 역시 이번만큼은 실리 축구 구사를 천명한 상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배려 속에 지난 21일 조기소집된 신태용호는 24일 처음으로 수비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호흡을 맞췄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센터백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