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생 상대 성추문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 자살한 교사 송모(54)씨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산하 학생인권교육센터(인권센터)에 대한 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지 8월 12일자 A10면〉송씨는 전북 부안의 중학교 교사였다. 지난 4월 전북교육청에 '송씨가 여학생 7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곧 피해 여학생과 학부모들은 "송씨가 성추행한 사실이 없고, 피해 사실이 부풀려졌다"며 교육청 등에 탄원서를 냈다. 경찰은 내사 종결했지만, 교육청 산하 인권센터는 조사를 계속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