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 아버지 흔적 지운 졸리-피트 아들 매덕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헤어진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자녀들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해 화제가 됐던 아들 매덕스(Maddox)가 최근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지웠습니다.
매덕스는 졸리의 최근 영화 <꾸뛰르(Couture)>에 조연출로 참여했는데요. <피플>에 따르면 엔딩 크레딧에 표기된 그의 이름은 ‘매덕스 졸리(Maddox Jolie)’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5년 9월 토론토영화제에서 처음 영화가 공개되었을 때 공식적으로 배포된 자료에도 역시 같은 이름으로 쓰여 있었죠. 이는 그의 심경이 최근 달라졌음을 나타냅니다. 매덕스는 졸리가 출연한 2024년 작 <마리아>에도 제작 보조로 참여한 바 있는데요. 당시에는 매덕스 졸리 피트(Maddox Jolie-Pitt)라는 이름으로 크레딧에 올랐습니다.
졸리와 피트는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그리고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을 두고 있습니다. 2024년 샤일로가 변호사를 고용해 자신의 이름 ‘샤일로 누벨 졸리 피트(Shiloh Nouvel Jolie-Pitt)’에서 피트를 삭제했죠. 아버지의 흔적을 지우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결정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자하라는 대학 사교 클럽 자기소개 영상에서, 비비안은 뮤지컬 <아웃사이더> 크레딧에서 피트를 뺀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자녀들의 이름 변경은 피트와 졸리 사이의 갈등이 수년간 지속된 끝에 이뤄졌습니다. 두 사람은 10년간의 연인 관계와 2년의 결혼 생활 후 2016년 이혼소송을 시작했으며, 오랜 법적 공방 끝에 2024년 말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자녀들은 모두 졸리와 함께 지내는 쪽으로 결정되었는데요. 이후 이름까지 변경하는 움직임에 피트는 크게 속상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