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쉽게 리프레시! 퇴근 후 휴식모드 들어가는 법 6
집에 왔는데도 계속 피곤한 이유, 여기서 갈린다.
퇴근 후 집 문을 여는 순간, 몸은 집에 왔는데 머리는 아직도 회사에 남아 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하루 종일 쌓인 피로와 긴장은 생각보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몇 가지 간단한 행동으로 몸을 휴식 모드로 바꿀 수 있다. 3분이면 충분하다.
미지근한 물로 얼굴 씻기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바로 손과 얼굴을 미지근한 물로 씻자. 단순한 위생을 넘어, ‘밖의 나’와 ‘집 안의 나’를 구분하는 강력한 신호가 된다. 피부에 닿는 물로 교감신경의 흥분을 낮추고, 뇌에 휴식 모드로 전환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실제로 얼굴과 손에는 감각 신경이 밀집해 있어, 이 부위를 자극하면 긴장 완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심호흡하기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어깨를 크게 돌리며 깊은 호흡을 세 번 한다. 들이마실 때는 코로 천천히 공기를 채우고, 내쉴 때는 입으로 길게 내보낸다. 이 짧은 호흡만으로도 심박수는 안정되고, 하루 종일 굳어 있던 어깨와 목 근육이 풀리기 시작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본 날일수록 유용하다.
옷 갈아입기
퇴근 후에도 피로가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몸이 아직 ‘외출 모드’에 있기 때문이다. 집에 오자마자 편한 홈웨어로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뇌는 상황 전환을 빠르게 인식한다. 특히 허리를 조이거나 어깨가 뻣뻣한 옷을 벗는 순간, 긴장이 눈에 띄게 내려간다.
벽 기대기
바로 소파에 눕는 대신,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무릎을 살짝 굽힌 채 2분 정도 가만히 있자. 척추가 자연스럽게 펴지면서 하루 종일 압축돼 있던 허리와 등 근육이 풀린다. 이 짧은 시간만으로도 피로 누적이 줄어든다.
휴대폰 늦게 보기
휴대폰은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 휴대폰을 보는 순간부터 뇌는 다시 정보 처리 모드로 들어간다. 알림, 메시지, 영상은 휴식의 흐름을 바로 끊어버린다. 30분, 아니 10분이라도 휴대폰을 내려두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 이 공백이 생각보다 엄청난 효과를 준다.
향 바꾸기
집에 좋아하는 향초나 디퓨저를 두자. 집에 오면 자연스럽게 그 향을 맡을 수 있게. 후각은 기억과 감정에 직접 연결돼 있어서, 뇌가 자동으로 안정 모드로 들어간다. 특정 브랜드 제품이나 고가의 제품일 필요는 없다. 본인이 편하다고 느끼는 향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