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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해서 더 아름다운 국내 소도시 여행지 4

묵호 논골담길에서 바라본 노을.

부산, 강릉, 전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도 많지만, 때때로 여행자 발길이 뜸한 작은 도시가 더 끌릴 때가 있다. 소박하고 조용해서 오히려 더 아름다운 풍경, 눈에 닿는 것이 전부라서 더더욱 소중한 순간. 우리나라 소도시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고즈넉 항구도시, 묵호

조용한 분위기의 묵호 마을과 푸른 바다.

‘강원도의 동쪽 바다’라고 하면 다들 동해나 강릉, 속초를 떠올리겠지만, 동해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묵호’라는 곳이 있다. ‘물도 검고, 바다도 검고, 물새마저 검다’는 뜻으로 먹 묵(墨) 자를 써서 묵호(墨湖)라 이름 붙인 곳. 1980년대 이후 사람들이 떠나고 불빛도 하나둘 꺼졌던 이곳에 요즘 다시 사람들이 모여든다. 머무는 이들보다 스쳐 지나가는 여행자가 더 많지만, 조용하게 하루 지내다 가기에 나쁘지 않다. 바다와 항구, 그리고 작은 시장. 이곳의 대표 관광지는 논골담길로,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이 지닌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이다. 논골1길 끝자락 ‘바람의 언덕’에서는 묵호항 일대와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 풍광이 한눈에 담긴다. 해발 67m 산 중턱에 자리한 묵호 등대에서는 마을 전경이 보인다.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 모든 볼거리가 걸어서 30분 거리 안에 자리해, 차 없이도 뚜벅뚜벅 걸어서 여행할 수 있다.

대가야의 역사를 품은 고령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

고령이라는 도시에 대해 들어보았는지. 경상북도 남부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는 과거 대가야의 역사가 흘렀던 지역이다. 경주나 부여 못지않은 고도(古都)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조용히 회자되는 곳이다. 대표 관광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이다. 언덕 위에 크고 작은 고분이 펼쳐져 있어 고즈넉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는데, 기분이 묘하다. 주변에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 ‘지산리 제44호 고분’ 내부를 재현해놓았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관광지가 있는데, 대가야생활촌에서는 당시의 주거 환경과 생활 도구를 살펴볼 수 있고, 끝자리 4·9일에는 고령 오일장이 열린다.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걸음마다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간질이니 지갑이 열리는 것도 순식간이다.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야기, 남원

아름다운 남원 광한루의 모습.

남원 하면 추어탕이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이 2개의 수식어는 붙어 있으므로. 그러나 그 전에 <춘향전> 이야기가 있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고을인 만큼 춘향전과 관련된 관광지가 많아 여행자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은 광한루와 은하수 연못, 완월정, 춘향관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문인들이 한반도 4대 누각 중 으뜸으로 꼽았던 광한루에서 보는 풍경은 두말할 필요 없다. 그림을 그려놓은 듯 반듯한 누각의 형태를 보면, 왜 그토록 아름답다고 했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춘향테마파크에는 소설 속 장면을 재현해놓아, 추억의 <춘향전>을 되새기게 만든다. 광한루원 바로 옆 추어탕 거리에는 40여 곳이 넘는 추어탕집이 모여 있는데, 여행 중 한 끼 해결하기 좋다.

햇살이 내리쬐는 따뜻한 마을, 밀양

세월이 느껴지는 밀양의 영남루. 밀양 한국관광공사 포토갤러리 신민선

밀양은 여러 가지 이야기로 알려진 도시지만, 등산가들 사이에서는 영남알프스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스위스의 알프스산맥처럼 거대한 산등성이를 병풍처럼 두른, 소도시면서 품은 풍경은 전혀 소도시 같지 않은 곳이다. 도시에는 밀양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위 절벽에 국보 제147호 영남루가 서 있다. 조선시대 3대 명루 중 하나로, 난간에 기대어 강물을 바라보면 멀리 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명대사의 얼이 깃든 천 년 고찰 표충사, 웅장한 산세를 감상하며 하늘 위를 유영하는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도 대표 관광지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햇살이 따뜻한 곳이라 느긋하게 쉬다 떠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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