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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아침을 단숨에 깨우는 건강한 아침 식사 7
2024.10.07by 박한빛누리
“하우 아 유?”, “파인 땡큐, 앤드 유?”
심리학자 Geert Hofstede의 연구(Culture’s Consequences: Comparing Values, Behaviors,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Across Nations)에 따르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면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여행 유튜브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친구의 문화를 미리 알아두면 문턱이 한결 낮아진다.
Lantolf와 Poehner의 ‘사회문화적 언어 학습 이론’에 따르면, 타인의 언어를 배우려는 노력은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고 한다. “이건 프랑스어로 뭐라고 해?” 이런 식으로 틈날 때마다 친구에게 간단한 인사말이나 일상 표현을 물어보자. 배운 표현을 실제로 사용해보고 발음이나 문법까지 교정 받으면 효과는 일거양득.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Deborah Tannen의 연구에 따르면, 단순한 언어는 의미 전달을 더 확실하게 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한다고 한다. 처음 대화할 때는 복잡한 문장 구조를 피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게 좋다.
연구에 따르면, 의사소통에서 전달되는 메시지의 55%는 비언어적 요소에 의존한다고 한다. 표정, 몸짓, 눈맞춤 등의 비언어적 신호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상대방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주의 깊게 관찰하자.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기분이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다. 대화를 나눌 때는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여 상대방에게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자.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대해 궁금해할 때, 한국의 문화적 배경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 보자. 예를 들어, 명절, 예절, 케이팝 등한국과 관련된 문화를 알려주는 거다. 한식 맛집을 데려가거나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처음부터 절친이 될 순 없다. 연구에 따르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은 감내해야 한다고 한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조금씩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