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 패밀리에서 새로운 유튜브 스타가 탄생할 조짐이 보입니다. 킴 카다시안의 여덟 살 된 아들, 세인트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거든요.
킴 카다시안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인트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세인트가 유튜브 계정을 만드는 것을 허락했다며 “구독해달라”고 요청했죠.
세인트의 계정 이름은 ‘TheGoatSaint’. 그는 자신을 ‘빅 보이 세인트(Big Boy Saint)’라고 소개했는데요. 스스로 ‘GOAT’라고 부르는 당당함이 꽤 귀여운 초등학생 같죠.
세인트는 자신만의 유튜브 계정을 만들기 위해 카다시안과 나름의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엄마와 규칙을 정한 거죠. 또박또박 손으로 써 내려간 계약서에는 ‘가족의 사생활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 ‘개인적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을 것’, ‘누나 노스가 음악을 녹음하는 동안 촬영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을 올리기 전에는 엄마나 다른 어른들에게 미리 보여줘야 한다는 내용, 엄마가 어떤 이유로든 영상을 삭제하라고 하면 지운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죠.
현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콘텐츠는 게임하는 영상과 친구와 함께 오락실에 간 영상이 전부인데요. 앞으로 꼬마 세인트가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엄마 카다시안과 아빠 카니예 웨스트의 스타성을 물려받았다면, 금방 스타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