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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 7
2024.08.30by 박한빛누리
입사하고 90일이 앞으로의 직장 생활을 좌우한다.
회사마다 문화가 다르다. 넓게 보면 협업 방식, 의사소통 스타일, 업무 처리 속도 등이 다르므로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조직 문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메일, 슬랙(Slack) 메시지, 점심시간 대화 등을 통해 동료들의 소통 스타일과 선호하는 업무 방식을 관찰해 보자. 회식, 사내 워크숍, 해피 아워, 동호회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매주 또는 격주로 상사와 1:1 대화 시간을 갖자. 거창하게 식사를 하거나 회의실을 잡지 않아도 좋다. “아직 회사에 적응 중인데 커피 한 잔 하면서 회사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면 상사는 귀여워서 눈에서 꿀이 떨어질 거다. 가볍게 티타임을 가지거나 식사 후에 가볍게 이야기를 나눠보자. 도움을 받았을 때는 감사의 뜻을 표하는 메모를 남기자. 음료수와 메모를 남기거나 이메일로 보내도 괜찮다.
회사의 최신 리포트, 기사, 뉴스레터 등을 읽어 보자. 회사의 큰 그림을 이해하면 자신의 업무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 수 있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재능교육의 광고문구가 회사에서도 먹힌다. 입사하고 3달은 회사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시간이다. 회사에서 쓰는 특정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이때 배워야 한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겁먹을 필요는 없다. 유튜브에 자세히 나와 있다.
신입사원일 때는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많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지칠 수 있다. 하루를 시간 블록으로 나누고, 블록마다 특정 업무를 할당하자.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이메일 및 커뮤니케이션’, 10시부터 12시까지는 ‘중요 프로젝트 작업’ 등으로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방식. 나아가 ‘긴급하고 중요한 일’,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긴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로 나눠서 작업을 처리하면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 있다면 직접 사용해 보자.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닌다면 회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 해보는 거다. 소비자 입장을 이해하려면 직접 써봐야 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책임을 지자. 신뢰를 얻고,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단순히 문제를 보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함께 제안해 보자. 예를 들어, “고객 불만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고하는 방식. 물론 당신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게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