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식전에 마신 ‘애플 사이다 비니거’ 한 잔의 놀라운 효과
2024.08.17by 윤혜선, Veronica Cristino
커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이며, 양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요?
자칭 커피 중독자인 저는 언제든 마셔도 좋다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불면증으로 고생하면서 이 답변에 좀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심장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영양학자 무그다 프라단(Mugdha Pradhan)은 “커피엔 천연 각성제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즉 심박수와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난 지 약 90분 후에 커피를 마시면 신체의 자연적인 코르티솔 리듬에 맞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아침에 운동을 즐겨 하는 이들이라면 운동 전 블랙커피 한 잔이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 지방 연소를 돕고, 운동 후 마시면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아침 공복에는 블랙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커피를 마시기 전에 가벼운 식사나 간식을 드세요. 그렇게 하면 기상 직후 최고조에 달한 코르티솔 수치가 급등할 위험도 줄어듭니다.
영양사이자 푸드 코치 아누파마 메논(Anupama Menon)은 “점심 식사 후에는 에너지 레벨이 낮아지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른 오후에 마시는 커피는 늦은 오후에 마시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오후에는 코르티솔 수치가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카페인이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성 효과가 있는 만큼 오후 4시 이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밤에 잠들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오후에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반감기가 약 8시간인 카페인이 취침 시간까지 체내에 남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프라단은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해서 몸속 수분을 배출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배뇨량이 증가하게 됩니다”라고 경고합니다. 커피를 한 잔 마셨다면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죠.
또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피하려면 커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논은 하루 섭취량을 500mg 미만으로 제한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탈수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잠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즉 하루에 4잔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죠.
카페인에 대한 갈망에 의지가 무너진다면, 프라단은 몇 가지 대체 음료를 추천합니다. 남미 전통 차인 예르바 마테(Yerba Mate)는 급격하게 많은 카페인을 공급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에너지 부스트를 제공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깨끗한 카카오 닙과 코코넛 밀크로 만든 따뜻한 코코아는 기분과 의욕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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