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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왜 검소한 시계를 골랐을까?
2024.01.05by 박지윤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화려한 그들의 시계를 알아보자.
스테픈 커리는 드리블과 골밑 싸움이 치열했던 NBA의 판도를 바꾼 슈퍼스타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던져도 클린으로 림을 통과하는 그의 플레이를 보면 감탄을 넘어서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가 착용한 까르띠에 시계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계. 특유의 우아함이 그의 장거리 슛을 닮았다. 가격은 6천만 원대
케빈 듀란트의 스코어링 능력은 NBA 역사에서 견줄 만한 상대를 찾기 어렵다. NBA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211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는 케빈 듀란트만큼 확실한 옵션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큰 경기에도 강하다. 그의 손목에는 팔각형 베젤이 시그니처인 로열 오크가 있다. 하이엔드 스포츠 시계를 언급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시계인 만큼 케빈 듀란트에게 역시 잘 어울린다. 가격은 2억 원대
니콜라는 센터지만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슛 감각도 좋으며 경기 리딩 실력도 뛰어나다. NBA선수들은 요키치를 몰라서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도 부른다. 현역 최고의 트리플 더블(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두 자리 수 획득)머신이다. 어느 포지션이든 완벽한 역할을 해내는 그의 별명은 ‘조커’. 그리고 그의 손목에는 그의 별명과 너무 잘 어울리는 배트맨BATMAN이라 불리는 롤렉스가 있다. 가격은 약 2천3백만 원대
데빈 부커는 현역 NBA 최고의 슈팅가드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선수다. 기본기가 탄탄해 폼이 떨어지는 시즌이 별로 없는 것도 장점. 미드 레인지 점퍼가 매우 정확하다. 외로운 에이스로 활약하다 크리스 폴, 케빈 듀란트 등이 합류하며 스코어러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손목에는 롤렉스 펩시가 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인상적인 이 시계는 특이하게도 24시를 표기한 베젤이 양방향으로 움직여 시차를 적용하기에도 용이하다. 가격은 약 5천8백만 원대
킹이다. NBA 통산 최다 득점, 서로 다른 3개의 구단에서 파이널 MVP, 전 구단 상대 40+득점 등 입이 아플 정도의 레전드다. 2024 파리올림픽 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그의 라스트 댄스는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런 그의 손목을 책임지는 시계는 리처드 밀이다. 굉장한 시계 컬렉터로 알려졌지만 그 중 리처드 밀이 다양한 자리에서 포착되었다. 쿼츠가 훤히 보이는 베젤에 뛰어난 색감까지. 킹에게 어울린다고 할 수밖에. 가격은 약 6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