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가십걸’ 속 추억의 조합을 끄집어낸 블레이크 라이블리
2024.08.06by 안건호
보통 할리우드 스타들은 다른 셀럽이 입었던 드레스를 다시 입기를 꺼리는데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용감하게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새 영화 <It Ends with Us> 뉴욕 시사회를 위해 베르사체 아카이브에서 보물을 건졌죠.
라이블리는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다양하게 소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뉴욕 시사회에서는 베르사체 2003 S/S 컬렉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핑크와 퍼플, 블루, 옐로 등 다양한 컬러 스팽글로 꽃과 나비 패턴을 표현한 드레스죠.
혹시 라이블리의 드레스를 보고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맞습니다.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밀라노 패션 위크 베르사체 2003 S/S 컬렉션 쇼에 참석할 때 입었던 바로 그 드레스거든요. 라이블리는 스피어스처럼 금발 웨이브 헤어로 상징적인 순간을 그대로 재현했죠.
시사회 전, 라이블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피어스를 언급하며 다정한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를 반짝이게 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쓰고, 공유하게 만든 궁극의 여왕”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죠. 이어 곧 제작될 스피어스의 전기 영화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피어스와 또 다른 매력으로 베르사체 빈티지 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한 라이블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