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을 100% 없애주는 방법은 없지만 아예 노력하지 않는 것보다는 좀 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심호흡하기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심호흡이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짧고 얕아지게 되면서 뇌에 산소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된다. 이때 배로 하는 복식 호흡이나, 가슴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
긴장감을 100% 없애주는 방법은 없지만 아예 노력하지 않는 것보다는 좀 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심호흡이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짧고 얕아지게 되면서 뇌에 산소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된다. 이때 배로 하는 복식 호흡이나, 가슴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횡격막 호흡을 하게 되면 긴장이 완화되고 호흡이 안정될 수 있다. 천천히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다시 내뱉기를 10초 정도 반복하는 깊은 호흡을 하고, 되도록 눈을 감거나 혹은 먼 곳을 바라보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긴장을 하거나 혹은 계속해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이미 마음속에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므로 그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때문에 상상과 현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 뇌의 특성을 잘 살려서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순간 전에 ‘나는 할 수 있다, 잘 해낼 수 있다’처럼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반복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긴장을 풀 때 온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된다. 긴장은 마음에서 오는 불안감이고 감정이지만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준다. 긴장감 때문에 근육은 굳게 되고 방광까지 조이게 되면서 화장실을 다녀와도 계속해서 가고 싶게 만든다. 몸을 이곳저곳 돌린다거나 크게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관절이 부드러워지면서 움직임도 한결 자연스러워지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나 불안감, 긴장감 등이 완화될 수 있다.
물이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잠시 생각을 멈추려고 해보는 것도 긴장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차를 마실 때는 커피보다 따뜻한 녹차를 추천한다.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L-테아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파에 영향을 줘 긴장을 완화하고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 주면서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캐모마일 차도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주면서 동시에 불안감도 완화해준다. 대신 중요한 순간 직전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화장실 생각이 더 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극도의 긴장감으로 나타나는 신체 증상 중에는 두통이 있다. 이럴 땐 관자놀이 옆쪽에 있는 태양혈을 꾹꾹 눌러 자극을 줘보자. 똑바로 선 자세에서 관자놀이의 움푹 팬 곳을 누르고 떼었다를 반복하면 뇌에 자극이 가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머리도 맑아지면서 덩달아 눈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손에 힘을 빼고 손목의 움직임으로만 두피를 전체적으로 두들기면서 자극을 줘도 좋고, 손바닥을 비벼 긴장감으로 인해 차가워진 손의 체온을 올려줘도 좋다.
가뜩이나 긴장해서 초조하고 불안한데, 여기에 시간까지 촉박하다면 마음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약속이나 발표, 시험, 면접 등이 있다면 약속된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낯선 장소와 분위기의 환경에 적응하며 동시에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켜본 적이 없거나 늘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경우라면 그 습관을 반드시 고쳐놓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유난히 후각이 예민해진다. 때문에 평소 익숙한 향이나 좋아하는 향을 맡아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좋아하는 향이라는 인식이 있는 향을 맡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향을 맡았을 때 오히려 스트레스를 불러올 수 있다. 특별히 떠오르는 향이 없다면 자극적인 향보다는 은은하게 풍기는 나만의 향을 찾아서 긴장할 때마다 맡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