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수염에도 퍼스널이 있다, 얼굴형에 맞는 수염 스타일 4
2024.08.01by 정유진
정돈된 자신감이 남자를 만든다.
면도 크림을 바른 후에는 잠시 기다려야 한다?
수염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억세고 두꺼워 거친 수염을 면도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기 십상이므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염을 유연하게 연화하는 작업이 필수. 수화가 충분히 된 수염은 그렇지 않은 수염보다 70퍼센트가량 부드러워진다. 면도 크림에는 각질 유연제 성분이 들어 있어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2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면도 크림은 다 똑같다?
면도 크림은 타입에 따라 비누, 젤, 폼으로 나뉜다. 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능과 특징 면에서 엄연히 다르다. 먼저 비누는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거품을 만들 수 있다. 또 폼과 젤에 비해 화학성분 함유량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젤 타입은 피부 밀착력이 우수해 면도기의 절삭력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폼 타입은 기체를 함유해 거품이 가볍다. 비누와 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폼이 좋은 선택지다. 다만 거품의 밀도가 낮은 만큼 민감한 피부라면 비누나 젤을 눈여겨보는 게 좋겠다.
면도 크림은 쫀쫀할수록 좋다?
과유불급. 쫀쫀한 거품일수록 피부 밀착력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쫀쫀하면 거품을 균일하게 도포하기 어렵다. 거품의 밀도가 높으면 피부에 계속해서 쌓이는데, 층이 너무 두꺼우면 면도기와의 밀착력이 떨어지기 때문. 외날 면도기가 아닌 이상 거품은 적당히 얇게 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점도로 따지자면 손에 거품을 뭉쳐 아래로 향했을 때 조금씩 흘러내리는 정도가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