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심창민이 삼성의 새로운 승리공식을 제시했다.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경기에서 삼성 심창민이 짜릿한 복귀전 구원승을 거뒀다. 삼성이 3-4로 따라붙은 8회말,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27일 상무에서 제대한 예비역에게 딱 어울리는 복귀 타이밍이었다. 1-2점차 리드를 지켜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아니면서 승부욕은 활활 타오르는 추격 상황이다.삼성이 1-4로 뒤지던 8회초. 이원석이 키움 이영준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3-4로 따라붙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