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LG화학에서 유독성 가스 물질이 유출돼 공장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14일 오전 10시44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LG화학 공장 옥외 보관소에 있던 유독성 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흰색과 노란색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주변 하늘을 뒤덮었다. 연기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도 이어졌다.
울주군은 오전 11시26분쯤 지역 주민들에게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니 실내로 대피하고, 차량은 이 지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