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주민 500여명이 세종시 환경부를 찾아 사죄와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 합천군연합회 소속 농민들과 문준희 합천군수, 지방의원 등 500여명(주최측 추산)은 14일 오전 10시30분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합천군청이 수자원공사에 수일 전부터 저수율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지역민의 안위는 아랑곳 없이 만수위까지 담수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갈수기에 담수하고 우기에 방류하는 기본도 모르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어느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