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의 일괄 사의 표명은 7일 오후 전격적으로 발표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사실을 알렸다. 다른 청와대 참모 대부분은 발표 직전까지 이들의 사의 표명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실장 등의 사의 표명 이유로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청와대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대응 등도 문제가 됐지만, 결국 잇단 부동산 정책 실패와 최근 청와대 고위 참모들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