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종(17) 2단이 첫 출전한 글로비스배 정상에 올랐다.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문민종 2단이 중국의 리웨이칭(20) 8단에게 2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문민종 2단은 2일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문 2단은 전날 열린 8강에서 중국의 셰커 8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오르는 등 중국 출전 선수 3명을 모조리 꺾고 우승해 한국 바둑의 미래임을 과시했다. 특히 문민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