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타고난 야구 천재. 올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딱 어울리는 수식어다. 장타를 장착하더니 이제는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있다.이정후의 성장 속도는 놀랍다. 2017년 첫해 가볍게 신인왕을 차지하더니 매 시즌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도 개인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이미 12홈런으로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6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다가 최근에는 4번 타자 역할을 맡더니 63타점을 기록. 이 부문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타율 3위(0.363), 안타 3위(10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