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술자리 강요, 성추행 의혹 등이 불거진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선수단이 대구시체육회에 제출한 진정서가 반려됐다. 진정서를 쓴 선수 대부분은 감독이 술자리 강요나 성추행, 폭언 등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체육회는 29일 여자 핸드볼팀 선수단이 제출한 진정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선수 전원이 한꺼번에 진정서를 제출한만큼 피해자의 목소리가 묻힐 수 있다고 판단해 진상 조사 이후 진정서를 받기로 했다.
선수단 15명 전원은 지난 28일 숙소에서 개별적으로 술시중·성추행 등 피해를 겪은 일이 있는지 여부를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