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타자 몸쪽 직구가 잘 들어가더라. 경기 끝나고 개인 최다 삼진 신기록인 걸 알았다."'만년 유망주'였던 김범수가 한화 이글스의 좌완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김범수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1㎞의 직구를 앞세워 5⅔이닝 1실점으로 쾌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날 기록한 삼진 9개는 한 경기 개인 최다 삼진 기록이다.KT는 7월 팀 홈런 1위(7개), 팀 타율 2위(3할1푼7리) 팀OPS 2위(0.833)의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