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추를 두산 베어스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박건우가 짜릿한 홈런으로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7-2로 이겼다. 3회초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한 두산은 4회말 김재환-최주환-허경민의 3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만회했다. 박세혁의 유격수 땅볼 때 최주환이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박건우의 역전 솔로포가 터진 것은 그 이후였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건우는 SK 선발 핀토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